'엄마 돈벌고 올게' 알바 갔다가 감옥 갇혔다…주부의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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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같은 방 8명 중 6명은 속은사람들입니다. 모두 전과도 없었습니다'주부 대학생 전과자

특히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이 뜯긴 돈을 차지하는 주범들은 중국이나 필리핀 등지에서 잡히지 않고 있어 주범들에게 속아 알바에 나선 청년들이 무거운 처벌을 받는 실정이다. 검찰과 법원은 이들을 엄하게 처벌하는 추세며, 10만원 내외의 일당을 받아온 알바 지망생들이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의 상당 부분을 물어주고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취재진은 변호인에게 요청해 수감자들의 얘기를 들었다. 생활비를 보태려 일거리를 찾아 나섰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 B씨와 C씨는"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대출 관련 업무인 줄 알았다"며 방마다 비슷한 수감자들이 여럿이라고 했다. 다음은 B씨와의 일문일답이다.."저는 배움이 짧고 사회경험이 적습니다. 처음 연루가 된 것이 친한 언니를 따라 무슨 일 하는지 그냥 보러만 간 것이었습니다. 그때 피해자가 약사였기에 당연히 불법과는 전혀 상관없는, 합법적인 대출인 줄 알았습니다.

” “지식인들도 피해를 보는데 조금만 더 피해 방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배움이 짧은 사람들이 더 이상 연루되지 않도록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현재 9명이 생활하고 있고 그중 저와 22살짜리 한명 총 2명이 보이스피싱 관련자입니다. 모두 수거책이었습니다. 방마다 다 있는 것 같고, 저희 방에도 원래 2~3명 더 있었습니다.”"생활비 벌기 위해 시작했고, 심부름 대행인 줄로만 알았는데 범죄에 연루되었습니다. 심지어 친한 동생까지 소개하였습니다. 만일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바로 피해접수가 되었다면 즉시 범행인 줄 알아차리고 일을 그만뒀을 것입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서야 체포가 되었기에 그사이 동안 했던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책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일을 할 당시에는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를 속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피해자인 중년의 남성은 집안으로 들어오게 하며 웃는 얼굴로 흔쾌히 돈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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