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작 연구진이 완전자율수준 단계인 '레벨4' 도심 주행에 성공했습니다.[기자]가장 낮은 수준인 레벨 0, 자율주행이 없는 일반 차량을 생각하면 됩니다.이후 4단계부터는 '완전 자율차' 단계입니다.그리고 5단계는 그야말로 미래 기술이죠.4단계 도로 주행을 직접 보고 오셨는데, 현장은 어땠나요?실험에는 자율주행 기술력이 갖춰진 차량과 일반 차량 등 모두 10대가 투입됐습니다.일반 도로 신호에 맞춰, 정차와 주행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물론,주행 중 사이렌을 울리며 구급차가 다가오자,시범 운행은 30분 동안 진행됐고, 자율주행차 모두 큰 무리 없이 안전하게 시내 주행을 마쳤습니다.
자동차 자체에 카메라와 센서를 달아, 차량 혼자서 상황을 판단하는 걸 넘어서,이렇게 되면, 차량은 혼자서 인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또, 차량과 차량끼리도 서로 각종 주행 정보 데이터를 송수신하면서, 차 대 차 충돌 등 각종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하도록 설계됐습니다.모니터에서 구현된 주변 상황 변화에 따라, 차량도 시시각각 판단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이번 기술 개발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현대모비스, 서울대, 교통대, 소네트 등 24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신재곤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연구단장 : 움직이는 정보를 받아서 공유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그 기술을 활용해서 자율협력주행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사업을 주관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관련 사업에 대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오는 2027년에는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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