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오늘 오후 인수위직을 돌연 그만뒀습니다. 이 의원의 입각설이 돌던 행안부 장관에, 정치인은 시키지 않겠다는 윤 당선인의 방침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안철수 위원장과의 '공동정부' 운영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여러 부처 하마평이 있는데, 입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인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때 '공동정부' 구성을 조건으로 한 단일화를 성사시켰습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JTBC에 "지방선거 등을 담당하는 행안부는 절대 주지 않으려 한다"며 "접점이 없는 부처는 맡지 않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저는 추천을 해드리고 이제 인사에 대한 결정은 인사권자가 하시는 거죠. 왜냐하면 그 책임도 사실 인사권자가 지시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전에도 안 위원장과 소통했다"며 "이태규 의원과의 신뢰는 변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떼 쓰는구나. 그 자리에 앉으면 5년 후 거기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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