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8.06 18:02 | 수정 2019.08.06 18:37 경기 안성시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중 현장에서 숨진 석원호 소방장은 15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석 소방장은 이날 화재감지기가 울리자 가장 먼저 동료들과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공장 내부에 아직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진입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추가로 발생해 변을 당했다.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석 소방장은 끝내 숨졌다. 석 소방장은 2004년 소방사로 임용돼 송탄·화성·안성소방서에서 15년 동안 현장에서 화마와 싸웠다. 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 경기도지사 표창, 2011년 송탄소방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현장에서 순직한 만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추서 등 순직에 따른 조처도 병행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영결식을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 유족의 의견을 묻고 있다"며"순직과 관련해 세부사항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죽음에 진심으로 아피하는 정치인들은 없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히어로 입니다. 남은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석원호 소방관은 진정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 애국자 이십니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행복을 기도 드리며 유족에 대한 충분한 국가적 배려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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