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에 예약해야 묵을 수 있다' MZ세대 열광하는 고택

  • 📰 hankookilbo
  • ⏱ Reading Time:
  • 5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9%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안전한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 특히 20~30ㄷ대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안동시는 밝혔습니다.

안동 지역 고택이 20∼30대 MZ세대들에게 치유의 공간으로 인기다. 현대식 호텔만큼은 아니지만 내부 개조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하룻밤을 묵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말이나 글 보다는 한장 사진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는 데 익숙한 '인스타 갬성' 세대에 어필하기 때문이다. var loopTotal=2; var adArray=['endpage@divide01', 'endpage@divide02', 'endpage@divide03']; var vSectionCd='LOCAL'; // 중복 처리 var $divideList=$; if { for { adArray.splice; } } } var adIndex=0; var id=adArray[adIndex]; for ; document.write; continue; } document.write; document.write; document.write; } $.

하지만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지난해 1년 내내 7개의 체험공간은 만실이었고, 올해도 연말까지 예약률이 80% 이상이다. 2월 94%, 3월 100% 등 의 경우 연초에 1년간 예약 만실을 기록했고, 금년에도 예약율 80%를 넘겼다. 통상 6월에 이듬해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임하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7, 8, 9호실 3개 방은 오픈 1주일이 되지 않아 1년치 예약이 끝난다. 예술촌 안에선 고무신을 신어야 하고, TV나 바베큐, 자체 취사시설도 없다. 한 방에 2명밖에 묵을 수 없고, 냉장고와 화장실도 공용으로 써야 하는 불편도 따르지만 임하호가 내려다보이는 정문, 여닫이 문 밖으로 피어 오르는 물안개는 젊은층의 감성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는 물론 산업화시기도 겪지 못한 MZ세대들이 한옥이나 고택 등을 찾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많이 찾는다.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투숙객이나 체험예약자가 아니면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다.농암종택과 분강서원, 강각·애일당 등 3곳으로 구분돼 있다. 의자에 앉아 낙동강을 조망하며 사색과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 샷까지 건질 수 있어 인기다.

농암종택 종부의 손을 통해 대대로 빚어 온 가양주 ‘일엽편주’는 최근 애주가들에게 인기다. 감미료 없이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어낸 전통주로 농암선생의 ‘어부가’구절에서 따왔다 한다.하회마을 건너 부용대 아래 자리잡고 있다. 휘돌아나가는 낙동강 물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솔숲의 향기와 깎아지른 절벽 등 최고의 치유장으로 여건을 갖췄다. 하회마을을 건너다 볼 수 있는 낮 풍광뿐 아니라 낙동강변을 바라보는 소나무와 은모래를 뿌려놓은 듯한 밤하늘의 별 등 도시의 시름을 털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고택이 MZ세대에 인기를 얻는 것은 네플릭스‘킹덤’등 사극을 통해 한국의 모자 ‘갓’이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오징어 게임 등 한국문화에 외국인들이 열광하면서 직접 체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방영진 안동시 공보감사실장은 “기성세대에게 가난하고 힘들어 벗어나고 싶었던 과거였다면, 빛바랜 사진 속 과거로 들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 MZ세대”라며 “고택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치유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9.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1년...도움 절실한 난민들[앵커]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군부와 반 군부 세력의 충돌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공습으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계속된 교전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민간인들에게 가고 있는데요.YTN 월드는 미얀마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현장의 영상을 ... 미얀마 군부뒷배..누군가? 지옥에나 가라 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월 전국 집값 KB시세로 0.28%↑…1년 8개월만에 상승폭 최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KB국민은행 시세 조사 통계로 이달 전국 집값의 오름폭이 1년 8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나치 경례'한 관광객에 벌금 - BBC News 코리아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나치 경례'한 관광객에 벌금 외국인 관광객이 나치 선전에 가담한 혐의로 폴란드에 구금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출처: BBCNewsKorea_u - 🏆 7.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윤석열 정책이념, 지지자들보다 '진보' 가까웠다정책이념은 ▶외교안보 ▶경제 ▶사회(물질/탈물질주의) 3개 차원의 영역으로 분석했다. 자국민을 총알로 쏴 죽인 전두환이 하고 추종했던 것들 사형시켜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아라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춘기 전부터 담배 피운 할아버지, 손녀 비만 부른다“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가 어른이 되기 전에 담배를 피우면 나중에 태어난 손녀의 체지방이 증가한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얀마 군부 쿠데타 1년...도움 절실한 난민들[앵커]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군부와 반 군부 세력의 충돌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공습으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계속된 교전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민간인들에게 가고 있는데요.YTN 월드는 미얀마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현장의 영상을 ... 미얀마 군부뒷배..누군가? 지옥에나 가라 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