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면 100만원 싸게산다'…디올도 '오픈런' 대열 합류

인기 가방인 '레이디 디올 스몰'은 현 560만원에서 680만원대로 오릅니다.\r#디올 #명품 #오픈런

디올, 명품

2022-01-17 오후 12:58:00

인기 가방인 ' 레이디 디올 스몰'은 현 560만원에서 680만원대로 오릅니다.\r디올 명품 오픈런

샤넬·롤렉스에 이어 디올도 ‘ 오픈런 (매장 열기 전부터 대기하다 뛰어가는 것)’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디올 측은 '가격 인상 관련 답변을 드릴 게 없다'고 답했지만, 매장 판매 사원 및 해외 구매 대행업체, 업계 관계자 정보를 종합해볼 때 가격 인상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디올의 가격 인상 소식이 구체화한 지난 15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디올 매장 은 인상 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 인상설 , 오픈런 , 디올 매장 , 백화점 디올 , 레이디 디올 , 디올 인상 , 명품 인상 , 오픈런 현상, 명품 가격 인상 , 소비 트렌드

중앙일보유지연 기자 샤넬·롤렉스에 이어 디올도 ‘오픈런(매장 열기 전부터 대기하다 뛰어가는 것)’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인상 소문이 돈 지난 주말부터 각 백화점 디올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명품 업계 및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디올은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디올 측은 “가격 인상 관련 답변을 드릴 게 없다”고 답했지만, 매장 판매 사원 및 해외 구매 대행업체, 업계 관계자 정보를 종합해볼 때 가격 인상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디올 레이디 백. [사진 디올 공식 홈페이지]최대 20% 인상설에 백화점마다 북새통17일 오전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디올 매장 앞 모습. 대기 등록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유지연 기자디올의 가격 인상 소식이 구체화한 지난 15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디올 매장은 인상 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 잠실 에비뉴엘 디올 매장 앞에는 오픈 시간 즈음 약 100명의 대기 고객 몰렸다.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본점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비해 비교적 한산했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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