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995년 승주군과 통합한 이래 꾸준히 인구가 늘다가 2020년 28만4238명을 정점으로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문제를 비껴가지 못한 것입니다.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이 지난 9월 5일 노관규 순천시장을 만나, 순천시의 지방소멸시대 대응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전남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지만 대한민국과 같은 추세로 2020년부터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를 맞으며 인구감소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9월까지 총 2214명이 감소했는데, 자연감소 1574명, 지역외 유출이 1640명입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9세 미만 학령인구는 13.7% 감소, 청년층은 6.4%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20% 증가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새롭게 도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입니다. 저는 메타버스에 주목했습니다. 좋은 정주 여건을 갖춘 순천시에 거주하면서 직장근무는 가상공간에서 할 수 있는 미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금은 제주도가 인기가 좋지만, 섬이라는 제약조건 때문에 앞으로는 남해안권 도시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지역 쇠퇴를 막으려면 장기적으로는 주거, 보육, 교육, 의료돌봄, 일자리, 문화관광, 교통, 생활환경 등에서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순천에서 전국 75개 시의 선도도시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소득 4만 달러 시대가 됐을 때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교육, 도로, 주거, 문화 등 각 분야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연구해서 표준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지요. 이것이 일류 순천 비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품격있는 시민' '신뢰받는 행정' '창조하는 도시'라는 3개 시정방침 아래 40개 세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우리 시의 모델이기도 한 프라이부르크가 독일의 환경수도라는 명성을 얻은 것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도시 문제를 고민하고 밑그림을 그려가며 일관된 정책을 추진한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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