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은 KBS2 에 워낙 많이 등장했던 견종이다. 더 이상 '견종 자판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그 특징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한 가지 새로운 정보를 언급하자면, 19세기 유럽에서 푸들은 서커스견으로 훈련을 받기도 했다. 집시들이 푸들의 뛰어난 지능과 학습력을 인지하고 줄넘기 등을 훈련시켰는데, 당시 푸들의 서커스는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고 한다.
간식에 대한 입장 차이도 선명했다. 딸 보호자는 아빠 보호자가 식사 시간마다 사람 음식을 주는 것이 못마땅했다. 하지만 아빠 보호자는 만류하는 딸 보호자를 무시한 채 계속 음식을 건넸다. 결국 부녀 전쟁이 불붙었다. 친구들은 닭고기를 싸 가지고 가서 먹인다며 큰소리를 치는 아빠 보호자와 간장이는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다며 답답해하는 딸 보호자의 대립은 접점을 찾기 힘들었다. 드디어 강형욱이 훈련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낯선 사람을 본 간장이는 어김없이 짖기 시작했다. 강형욱이 목줄을 건네 받자 간장이는 더욱 심하게 짖어댔다. 평소 같으면 가족들 중 누군가 안아줬을 테지만, 강형욱은 가족들을 다른 위치로 이동하게 했다. 당황한 간장이는 짧은 짖음 후 흐느꼈다. 무섭다는 표현이었다. 가족들이 다시 나타나자 더욱 심하게 짖었다.
다음은 간식 문제를 해결할 차례였다. 아빠 보호자는 여전히 많이 주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형욱은"자식 키울 때도 그러셨어요?"라는 촌철살인의 질문을 던졌다. '바쁜 아빠'였던 아빠 보호자는 못 해준 게 미안해서 자식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는 편이었다며 간장이에게도 같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같이 산책을 못 나가니 미안한 마음에 간식을 챙겨주게 된다는 뜻이다. 강형욱은 아빠 보호자에게 세 가지만 지켜달라고 제안했다. 낑낑거릴 때마다 냉정하게 굴기, 점프하면 단호하게 밀치기, 간식 주지 않기였다. 그러면서 세 가지만 하면 나머지 문제들은 자연스레 해결될 거라고 덧붙였다. 결국 과잉 애정을 해결하지 않은 채 짖음이나 산책 문제를 해결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아빠 보호자의 변화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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