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참의장이 작년 대선 전후로 중국에 공격 의사가 없음을 알려주는 통화를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비슷한 시점에 국방부 고위직도 중국 측과 통화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밀리 의장의 통화 사실이 알려진 직후 트럼프 전 정부 인사들과 공화당이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지만, 정작 당시 국방부 역시 중국 측과 소통을 한 셈입니다.밀리 의장도 당시 자신의 중국과 통화가 일상적인 것이었다며 전략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동맹과 적을 모두 안심시키려 행해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대선 패배 직후인 작년 11월 9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하고 '충성파' 밀러를 대행에 앉혔고, 그는 2개월여간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밀러 당시 대행은 밀리 합참의장의 통화 사실이 공개되자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군에 대한 민간 통제라는 신성한 원칙을 위반한 수치스럽고 전례 없는 항명"이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그런 개입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 전직 당국자는 밀리 합참의장의 중국과 통화를 스브라지아 전 부차관보가 알지 못한 채 이뤄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일상적인 전화는 국방장관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습니다.그러나 한 전직 관리는 밀리 의장의 통화를"중국이 엄청난 오산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와 사실에 근거해 위험을 낮추려 취해진 정교하고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작년 12월 초 밀러 당시 대행과 밀리 합참의장, 국방부 고위직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밀리 의장이 밀러 대행에게 중국 카운터파트와 공개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고 또 다른 전직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습니다.한 전직 당국자는" 정권 이양 시기가 중국이 모험주의로 여길 기회로 보여선 안 된다는 것을 중국에 상기시킬 좋은 기회였다고 밀리 의장의 참모들과 그 때 대화를 나눴다"며"이는 책임감 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통화 녹취록은 없지만 일부 참석자가 메모했고 이는 정보 당국에도 공유됐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등이 내놓을 서적 '위기'는 밀리 의장이 작년 10월 30일과 올해 1월 8일 리줘청 중국 합참의장에게 전화해 미국은 안정적이고 중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적어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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