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동안 모두 16개 과목을 빼돌렸는데, 교사 노트북 비밀번호를 손쉽게 풀고, 여러 교무실을 드나들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자녀를 의사로 만들겠다는 학부모의 엇나간 교육열이 만든 부정 시험이었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2학년에 재학 중인 16살 A 군과 B 군은 중간고사 7과목, 기말고사 9과목 등 1학기 동안 총 16개 시험 문답을 빼돌렸습니다.
이들이 이중으로 설정된 비밀번호를 무력화하고, 사진을 옮겨 담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노트북 1대당 20분 정도.[경찰 관계자 : 처음에 설치하고 이제 회수를 하러 또 가지 않았겠습니까? 그 당시에 이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나왔습니다.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4층 교무실은 경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고, 그나마 보안 장치가 설치된 다른 두 곳은 작동조차 하지 않았습니다.[학교 관계자 : 이중 잠금으로 돼 있고, 보안이 철저하고, CCTV가 다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저희가 생각을 했습니다.] YTN 오선열
선생이 직무태만, 유기/방치도 함께. 보안의 구멍은 학교에 있는거지. 훔친 놈만 나쁜가? 학원 일타강사/불법과외는 정말 실력만으로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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