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 옹호 단톡방 등장…'가학성 표출'

30명 정도가 참여한 한 대화방에는"범죄는 중요하지 않다. 얼굴이 중요하다. 예쁘면 무든게 용서된다"라는 공지글이 올라와 있습니다.또"가스라이팅을 왜 당했나"라거나"전부 본인이 한 것"이라는 등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내용의 글도 게시했습니다.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이들이 익명성에 기대서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반면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검거를 돕기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 등도 나왔습니다.이 씨는 내연남인 조현수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A 씨 계좌에서 이 씨나 공범 조 씨 등에게 송금된 돈도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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