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언론 가 신년 기획으로 '4대강 해답, 미국에서 찾다'와 '녹조 해답, 미국에서 찾다'라는 다큐멘터리 2부작을 마련했다. 최승호 PD가 연출한 이번 다큐멘터리 2부작은 4대강에서 비롯된 녹조로 인한 독이 얼마나 위험한지 미국 전문가들을 만나 알아보는 취재 과정이 담겼다.
그래서 저는 감사원의 보 해체 결정을 없던 일로 하는 결정이 굉장히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을 미국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서 얘기해보려고 했던 거예요. 윤석열 정부가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견해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문제를 재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과연 그렇게 할지 모르겠어요.""사실 1부는 감사원 감사에 초점을 맞췄어요. 그리고 2부는 좀 더 구체적으로 녹조의 독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미국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본 것이고요. 또 녹조의 독과 심각성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면서 구조적인 사기극을 펼쳐왔는지 보여준 게 2부입니다."- PD님의 4대강 취재도 어느덧 10년이 넘었습니다. 10년 넘게 4대강을 취재하시는 이유가 있다면요?
이토록 환경적인 재앙을 그대로 두고서 우리가 살 것이냐의 문제인데 그렇게 해선 안 되죠. 미래 세대들이 제대로 된 강으로 다시 복원하고 그 강을 즐기고 강의 생물들도 제대로 살 수 있는 강으로 다시 만들어야 인간도 행복해질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너무 중요한 문제라서 최고 우선순위로 언론이 다뤄야 될 문제인데도 다루지 않아요. 언론이 다 잊어버린 거죠. 는 이런 걸 할 수 있고, 또 제가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MBC에서 나오면서부터 4대강 사업 문제를 마저 취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계속하는 거죠.""끝난 얘기가 아닙니다. 점점 더 녹조 독소가 더 많아지고 우리 생태계가 파괴되는 중이거든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갈수록 더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해질 겁니다. 날씨가 계속 뜨거워지잖아요. 그럴수록 녹조는 더 심해지고 독성도 강해지는 거죠.
문재인 정부는 보를 개방했죠. 다 개방한 건 아니고 일부 보를 개방했는데 보를 개방하면 녹조도 없어지고 모래톱도 돌아오고 생태가 다시 좋아진다는 걸 입증했어요. 그건 잘한 점이지만 보 해체 결정은 거의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예를 들면, 공주보는 정진석 의원의 지역구예요. 그 지역의 주민들에게 여론조사를 하면, 보 해체에 대한 반대가 더 높아요. 사실은 공주보가 그 지역에 물을 더 공급해 주는 등의 혜택도 없거든요. 오히려 보가 있으면 흉측하죠. 강에 왜 보가 있어야 돼요? 보가 있을 이유가 없는데 그럼에도 지역 주민들은 막연하게 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물을 필요할 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보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결국은 주민들에게 물어서 보를 해체하겠다는 건 보 해체를 안 하겠다는 것과 비슷하죠.""보를 개방만 해도 생태가 좋아지는 걸 우리가 확인했어요.
자기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상대를 속이는 사람을 ‘사기꾼’이라 한다. 전문가라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고 국민을 속이는 행위에 도움을 주는 학자도 ‘사기꾼’과 같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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