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추적단' 활동가 출신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2030 세대와 원내 혁신 인사를 배치했습니다.[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 젠더를 갈라치기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n번방' 실체를 고발한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 표심을 끌어온 박지현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공동 비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박 위원장은 YTN에 당내 권력형 성범죄와 2차 가해 성희롱 등 성 비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세우겠다며, '공천권 제동'이라는 확고한 목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청년 창업가 출신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 청년주거복지 문제를 다뤄온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권지웅 이사가 합류했고, 채이배·배재정 전 의원, 당내 혁신을 주장해 온 조응천 의원과 기후위기·탄소 중립 분야에 밝은 이소영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비대위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선 패배로 어수선한 당을 수습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열 재정비에 나섭니다.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했던 우상호 의원은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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