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지난 18일 밤 페이스북에서"이핵관이 찾아와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라고 밝혔다.탈당 압박을 받았다는 일종의 '내부 폭로'였던 셈인데, 정 의원은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정 의원과 가까운 당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본인도 말실수라는 점을 인정하고 새해부터 전국 10여 곳 사찰을 돌며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사실상 탈당을 압박한 건데 과한 것 아니냐"고 했다.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정청래 의원, 이핵관으로부터 탈당 요구받았다는 보도, 사실인가요. 그런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 민주당은 공당이고 민주적 정당"이라며 엄호에 나서기도 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오후엔 해운정사에서 진제 종정 예하를 뵙고 차담을 나눴다. 동화사 회주 의현 큰스님께서도 멀리 대구에서 달려와 반갑게 맞아주셔서 큰 감동이다"라고 쓰며 불교계를 향한 '구애'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사찰에서 하룻밤을 자고 간다고 밝힌 뒤"이 후보와 우리 민주당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더 깊이 고민하며 좌선하는 시간을 갖겠다. 한쪽 다리가 불편해 제대로 좌선하지 못한 것은 부처님께서도 혜량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쓰기도 했다.이틀 전인 지난 17일 이 후보 후원회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 역시 대한불교조계종 지도부를 예방해 사과하고, 108배를 올렸다. 이 자리에는 정 의원도 참석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불교계에서는 정 의원을 출당하라고 한결같이 요구하는 상황이다. 삼보일배해도 모자랄 판"이라며"안 그래도 박빙 싸움이 예상되는 대선에서 불교계와 갈등을 빚게 하면 어쩌란 말이냐"고 비판했다.그는 지난 18일 SNS에" 열린공감TV가 이른바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이용해 이 후보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을 설 연휴 전 배포할 계획임을 포착했다"며"소위 '문파'로 불리기도 하며 똥파리로 비하 받는 일부 세력에 의해 자행될 것이라고 한다"고 썼다가 일부 친문 지지자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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