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22

한동훈 “현재 출마할 생각이 없다”

허진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정치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저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혹시 출마할 계획을 갖고 계시냐”고 묻자 이 같이 대답했다. 권 의원이 “출마 안 하시냐”고 거듭 묻자 한 장관은 “제가 지금 여기서 왜 그런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비속어 논란을 언급하며 “한 장관님은 대통령께 정무적인 보좌 역할도 하시냐”고 묻자 한 장관은 “제가 그럴 만한 능력이 안 돼서 그러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권 의원은 “실세 장관으로 알려져 이런 이야기를 좀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적했고, 한 장관은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한국갤럽이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1위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27%)에 이어 2위(9%)를 차지했다. 여권 인물 중에서는 1위인 셈이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이틀 동안 자유응답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한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병훈 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 대상에서 빼달라고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이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고 지적하자 “정치적 도리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는 무관하다.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 말라 하는 것 자체가 호들갑”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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