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이 기한인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일본 의사회 나카가와 토시오 회장이 “7일 긴급사태 해제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그는 이날 도쿄도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밑돌았지만 “그것은 코로나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지난해 봄 긴급사태 선포 때나 여름 때와 비교하면 몇 배의 감염자 수라며 결코 방심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는 매우 신중해야 하며, 다음 달 7일 해제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많은 국민이 정말로 참고 있다”면서 해제 이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우려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감염자가 많은데다 병상 부족 현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해제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처음엔 다음 달 7일을 끝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할 방침이었지만 확산세가 지속되자 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오늘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긴급사태 선언 한 달 후에 반드시 사태를 개선시키겠다고 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전문가 의견을 듣고 효과를 보는 시기로 한 달을 정한 것”이라면서 “ 한 달 만에 이루겠다는 결의를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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