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스가는 직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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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직접 참배는 자제한 것으로 보이는데, 스가 전 총리는 퇴임 13일 만에 참배를 했습니다.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직접 참배는 자제한 것으로 보이는데, 스가 전 총리는 퇴임 13일 만에 참배를 했습니다.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상록수의 일종인 비쭈기나무입니다."중국, 한국과의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해석입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우 2차 집권 이듬해인 2013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부른 바 있습니다.때문에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우익 진영에는 '성소'로 통하지만, 주변국들에는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아울러, 취임 후 처음 맞는 가을 제사에 공물을 바침으로써 아베·스가 노선을 답습하겠다는 뜻을 외부에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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