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불…강원 양구·경북 군위 ‘산불 2단계’

입력 2022.04.10 (15:19) 수정 2022.04.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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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강원 등에서 엿새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0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133-1번지 일대 산불이 나,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5대와 진화대원 18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이 60헥타르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민 19가구 50명이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구군청도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주민 등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죽곡리 사단고개 도로 등을 통제중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4번지 옥녀봉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군위 산불 지역에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6대와 진화대원 5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낮 12시 50분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 톨게이트 부근에서는 차량 화재가 산불로 번지면서 산림 2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되는 등 오늘 하루에만 2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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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산불…강원 양구·경북 군위 ‘산불 2단계’
    • 입력 2022-04-10 15:19:40
    • 수정2022-04-10 18:28:17
    재난
경북과 강원 등에서 엿새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0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133-1번지 일대 산불이 나,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5대와 진화대원 18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이 60헥타르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민 19가구 50명이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구군청도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주민 등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죽곡리 사단고개 도로 등을 통제중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4번지 옥녀봉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군위 산불 지역에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6대와 진화대원 5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낮 12시 50분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 톨게이트 부근에서는 차량 화재가 산불로 번지면서 산림 2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되는 등 오늘 하루에만 2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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