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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오늘 인수위 인선 발표…안철수 · 권영세 '유력'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이 오늘(13일) 발표됩니다.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합니다.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부위원장에는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는 결심에 따라 인수위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

[장제원/당선인 비서실장 :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또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어제 오후 안 대표 측과 만나 위원장직 수락을 전제로 인수위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선대본부를 이끌었던 권영세 의원은 본인이 고사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윤 당선인이 직접 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설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주 중에는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는 21일에 현판식을 하고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은 또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태스크 포스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이 대부분인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인수위에 지역 현안을 전달할 창구가 필요하다"며 "TF 설치는 '협치'를 위한 당선인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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