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이번에도 대규모 도심 기도회···경찰 "불법 여부 검토 중"읽음

조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 주최로 열린 1천만 자유 통일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찬송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 주최로 열린 1천만 자유 통일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찬송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기도회를 열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등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국민혁명당 등은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1천만 자유통일 기도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이제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세웠으므로 윤 당선인을 지켜야 한다”며 “(윤 당선인이)이승만과 박정희에 이은 3번째 지도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또 한번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했다.

인원제한이 없는 선거유세 형식으로 진행된 지난 2번의 기도회와 달리 이번 기도회는 경찰에 정식 신고된 ‘집회’로 열렸다. 이에 따라 299명만 참석할 수 있었지만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1300여명이 참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불법성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선거 유세 앞세워…전광훈 대규모 ‘꼼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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