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기다리던 봄비가 전국을 촉촉히 적셔줄 모양새입니다.

현재 레이더를 보시면 북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고요.

차츰 수도권 등 중북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아침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경남 남해안에는 10에서 40mm가량의 꽤 굵은 봄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남부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는 5에서 10mm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일시적으로나마 해제되겠습니다.

단 내일 낮 시간대 제주와 전남 해안쪽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고요.

특히 제주도에는 많게는 40에서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에 수도권 지방부터 잦아들기 시작해서 밤이면 남쪽에서도 약해지겠고요.

동쪽 지방의 비는 월요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9도, 대구도 14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이 17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과 주 후반에 또다시 전국의 비 예보가 나와 있고요.

당분간 꽃샘추위 없이 예년 이맘때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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