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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쇼트 1위…개인 최고 98.96점

<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4대륙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개인 최고점까지 기록하며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21살 차준환의 연기는 한결 힘이 넘쳤습니다.

주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가산점을 3.72점이나 챙겼습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어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까지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차준환은 역동적인 스핀을 선보이며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고, 화려한 몸짓으로 2분 50초의 연기를 마치자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98.96점이란 점수가 발표되자 오서 코치와 함께 기쁨을 감추지 못한 차준환은 일본의 토모노 가즈키를 제치고 17명 중 1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개인 최고점도 1.63점 경신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열심히 훈련했고 관중과 팬들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오늘 좋은 연기를 펼쳐 행복합니다.]

차준환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할 이시형은 쿼드러플 살코 점프 실수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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