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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 열반

송고시간2022-01-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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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향년 96세로 21일(현지시간) 열반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는 이날 베트남 후 티우 사원 내에 있는 거처에서 그가 입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출신인 틱낫한 스님은 시인이자 교사, 평화 운동가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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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2007년 당시 모습
틱낫한 스님 2007년 당시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향년 96세로 21일(현지시간) 열반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는 이날 베트남 후 티우 사원 내에 있는 거처에서 그가 입적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심각한 뇌출혈 발병 후 말을 할 수 없었으며 몸짓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였다.

베트남 출신인 틱낫한 스님은 시인이자 교사, 평화 운동가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혔다.

1960년대 전쟁에 반대하다가 조국 베트남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불교 원리를 정치·사회 개혁에 적용하는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하며 전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국내에도 '화', '틱낫한 명상',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다수의 책이 소개됐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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