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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재명' 저자, 이재명 '160분 통화' 욕설 녹취록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하는 내용 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장영하 변호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 30여건을 공개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와 친형 고(故)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전화로 형인 재선씨와 형수인 박인복씨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재선씨에게 정신병원 입원을 압박하는 듯한 내용도 담겨 있다.

장 변호사는 이 파일을 통째로 대중에 유포할 계획이다.

장 변호사는 "MP3 파일을 동영상 형태로 바꿔서 제 페이스북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민이 이 후보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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