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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걸러 하루 불…건조한 데다 기와 벗겨질 정도 바람까지

입력 2022-01-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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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원도는 하루걸러 하루 불입니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49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JTBC 자료〉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49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JTBC 자료〉
마침 강원 영동지역에 내려진 건조 특보도 강화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강릉과 동해, 삼척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를 경보로 바꿨습니다.

불이 날 수 있는 위험성이 더 커진 겁니다.

속초와 고성, 양양, 그리고 강원 산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요즘 강원 영동은 실효 습도가 35%를 밑도는 상태입니다.

건조특보〈사진=JTBC 자료〉건조특보〈사진=JTBC 자료〉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 강풍 급입니다.

나뭇가지가 꺾이고, 바람을 안고 서는 걸을 수 없는 정도의 세기입니다.

굴뚝이 넘어지고 기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건조한데 바람마저 강하게 부니 작은 불씨가 큰불로 금세 번집니다.

일단 불이 나면 잡기도 힘듭니다.

지난 10일 새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의 창고 용도로 사용하던 폐축사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지난 10일 새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의 창고 용도로 사용하던 폐축사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JTBC 강원총국은 지역 화재 상황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더 다치고 숨지는 인명 피해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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