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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넘었는데 "한 곡만"…노래방 업주 폭행 50대

<앵커>

어젯(10일)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코인노래방에서 손님이 사장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인 9시가 넘었는데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다가 이를 제지한 사장을 폭행한 겁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제한 시간인 밤 9시를 넘겨 불이 꺼진 경기 김포시의 한 코인노래방.

50대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오고, 사장이 급히 제지합니다.

잠시 언쟁이 오가는가 싶더니 남성의 발길질이 시작되고, 사장 얼굴로 주먹이 연거푸 날아듭니다.

[코인노래방 사장 : 손님이 너무 취하셨는지, '노래 한 곡만 하고 가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맞아서) 귀가 좀 이명이 들리고 속이 많이 울렁거리는 상황인데….]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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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덕평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4.5톤 트럭이 철제 구조물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해당 구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유압장비를 이용해 운전자 55살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복원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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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이천시 설봉산에서 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꺼졌고, 밤 10시쯤엔 경북 영주시와 경남 창녕군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소방 헬기를 투입해 불길을 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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