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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파이더맨'과 만남 성사…홀랜드 '찰칵 세리머니'

손흥민, '스파이더맨'과 만남 성사…홀랜드 '찰칵 세리머니'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토트넘) 선수와 토트넘 팬인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만났습니다.

손흥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서 손흥민은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는 동작을 취했고, 홀랜드는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눈길을 끕니다.

손흥민은 어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2대 0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리그 5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뒤 방송 중계 카메라를 향해 영화 주인공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는 동작을 세리머니로 펼쳤고, 이후 찰칵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특별 세리머니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의 주연배우인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임을 밝혔기 때문으로 해석됐습니다.

홀랜드는 지난달 GQ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토트넘 팬임을 밝혔습니다.

GQ의 올리 프랭클린-월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홀랜드가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홀랜드가 함께 있는 사진을 구단 SNS에 게시하며 "'쏘니-버스'(Sonny-verse·손흥민의 애칭 'Sonny'와 'universe'를 합한 말)가 확장하고 있다. 환영해요, 홀랜드"라는 문구를 곁들였습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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