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차 내일 방미…BTS와 연설

입력 2021.09.18 (09:47) 수정 2021.09.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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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9일) 출국합니다.

2017년 취임 이후 5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우리시간 20일 저녁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최 세션에 각국 정상 중 유일하게 초청돼 연설을 합니다.

이 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해 빈곤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22일 새벽에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에 맞서는 포용적 회복 비전, 나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올해로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은 만큼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구상이나 제안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슬로베니아, 베트남 정상 등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유해 인수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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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18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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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9일) 출국합니다.

2017년 취임 이후 5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우리시간 20일 저녁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최 세션에 각국 정상 중 유일하게 초청돼 연설을 합니다.

이 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해 빈곤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22일 새벽에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에 맞서는 포용적 회복 비전, 나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올해로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은 만큼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구상이나 제안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슬로베니아, 베트남 정상 등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유해 인수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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