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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양의지 대신 미국전 5번 타자 포수…김현수 4번 타자 1루수

강민호, 양의지 대신 미국전 5번 타자 포수…김현수 4번 타자 1루수
야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결승 진출을 위해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포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에 강민호를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배치했습니다.

강민호는 지난달 29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이스라엘전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했습니다.

5경기에 모두 1회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박해민(삼성)이 1번 타자 중견수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 2번 지명타자 강백호(kt wiz), 3번 타자 좌익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까지는 어제 일본과 벌인 준결승과 같은 타순입니다.

이정후는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4번 타자 포수로 출전하던 양의지(NC 다이노스)가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타율 0.455, 2홈런, 6타점으로 타격감이 좋은 김현수(LG 트윈스)가 4번 타자 자리에 배치됐습니다.

수비 포지션은 기존 좌익수가 아닌 1루수입니다.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하고 이어 7번 타자 유격수 오지환(LG), 8번 타자 3루수에 허경민(두산), 9번 타자 2루수는 김혜성(키움)이 나섭니다.

선발투수는 신인 좌완 투수 이의리(19) 입니다.

대표팀은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2연패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모레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전에는 어제 한국을 꺾은 일본이 진출해 있습니다.

오늘 미국에 패하면 모레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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