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대장 수색헬기 2대 성과 없이 복귀”

입력 2021.07.25 (13:35) 수정 2021.07.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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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반 이후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을 구조하기 위해 오늘(25일) 헬기 2대가 투입됐지만 성과 없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 당국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20분쯤(우리 시각 오후 12시 20분쯤), 전문 구조대원을 태운 파키스탄 육군 항공구조대 헬기 2대가 사고지점으로 이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김 대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내일 다시 헬기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도 구조 헬기 2대가 이륙했지만, 기상 악화 탓에 베이스캠프까지만 도달했고 사고지점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김 대장은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정상을 정복하고 하산하던 중 7천 9백 미터 지점에서 빙하 틈새(크레바스)에 빠져 지난 19일 조난됐습니다.

이후 러시아 원정팀이 김 대장을 발견했지만, 구조가 진행되던 중 등강기가 헐거워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장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밤, 8천 47 미터의 브로드 피크 정상을 밟으며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천 미터급 14개 봉에 모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주시산악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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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빈 대장 수색헬기 2대 성과 없이 복귀”
    • 입력 2021-07-25 13:35:59
    • 수정2021-07-25 17:09:15
    정치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반 이후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을 구조하기 위해 오늘(25일) 헬기 2대가 투입됐지만 성과 없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 당국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20분쯤(우리 시각 오후 12시 20분쯤), 전문 구조대원을 태운 파키스탄 육군 항공구조대 헬기 2대가 사고지점으로 이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김 대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내일 다시 헬기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도 구조 헬기 2대가 이륙했지만, 기상 악화 탓에 베이스캠프까지만 도달했고 사고지점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김 대장은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정상을 정복하고 하산하던 중 7천 9백 미터 지점에서 빙하 틈새(크레바스)에 빠져 지난 19일 조난됐습니다.

이후 러시아 원정팀이 김 대장을 발견했지만, 구조가 진행되던 중 등강기가 헐거워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장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밤, 8천 47 미터의 브로드 피크 정상을 밟으며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천 미터급 14개 봉에 모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주시산악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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