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현관문에 인분 칠한 50대 입건…“층간소음 갈등에 앙심”

입력 2021.06.24 (09:51) 수정 2021.06.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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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안양 동안구 소재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B 씨(40대)의 집 현관문에 10여 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인분을 바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B 씨의 신고 뒤에도 범행이 계속되자 CCTV 설치 방안을 추진했는데 순찰 경찰관이 A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범행 사실을 자백해 지난 14일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층간소음을 둘러싼 갈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는데 앞서 이 문제로 파출소를 찾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갈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도록 향후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회복적 경찰 활동’을 통해 양측을 면담하고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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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4 09:51:27
    • 수정2021-06-24 10:21:15
    사회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안양 동안구 소재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B 씨(40대)의 집 현관문에 10여 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인분을 바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B 씨의 신고 뒤에도 범행이 계속되자 CCTV 설치 방안을 추진했는데 순찰 경찰관이 A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범행 사실을 자백해 지난 14일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층간소음을 둘러싼 갈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는데 앞서 이 문제로 파출소를 찾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갈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도록 향후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회복적 경찰 활동’을 통해 양측을 면담하고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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