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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심장 들고 웃으며 인증샷…"종 보존 도움" 반박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트로피 사냥꾼 논란'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여성이 기린을 사냥한 뒤 찍은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나이 든 수컷 기린 한 마리를 사냥한 뒤 죽은 기린 옆에서 여러 장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기린의 사체에서 꺼낸 심장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기까지 했습니다.

기린 '심장' 손에 들고 기념 촬영

여성은 가이드에게 돈을 지불하고 사냥에 참여하는 '트로피 사냥'을 한 건데, 이날 기린 사냥을 위해서 우리 돈, 235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사진이 퍼지면서 잔인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여성은 "트로피 사냥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기금을 제공함과 동시에, 나이 든 개체를 제거함으로써 종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론자들은 트로피 사냥이 생태계를 교란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 "이렇게 잔인할 수가… 악마를 본 것 같습니다", "기린 너무 불쌍해서 어쩌죠…참담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Enviro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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