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배후 추정 해커들, 아스트라제네카 시스템 침입 시도"

"북한 배후 추정 해커들, 아스트라제네카 시스템 침입 시도"

2020.11.28.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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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배후 추정 해커들, 아스트라제네카 시스템 침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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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시스템 침입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현재 영국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은 해킹 시도가 코로나19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을 포함해 광범위한 대상을 목표로 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해킹에는 최근 미국 정부에서 북한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 해킹 활동과 비슷한 도구와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단에 해킹 시도에 대한 질의를 보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중순 북한 해커집단 '라자루스'와 '세륨', 러시아 정부 지원을 받는 해커집단 등 모두 3개 해커 그룹이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소 7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 해커들이 특정 대상을 겨냥해 악성코드를 넣은 이메일을 보내 정보를 빼내는 수법인 이른바 스피어피싱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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