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환경미화원 3명 확진…해외입국 1명도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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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부산에서 하루 동안 도시철도 환경미화원 2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온요양병원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는 해제됐다.

부산시는 18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3명이 추가돼 누적 613명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일일 신규 보고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명, 해외유입 1명이다.

611번(사하구)과 612번(사상구) 확진자는 전날 발생한 610번(동구) 확진자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한 역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동료로 조사됐다. 610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몸살,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전날 먼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610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같은 역사 근무자를 포함해 모두 105명으로, 91명이 검사를 마친 결과 2명 양성, 89명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14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55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601번 확진자의 최초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해당 역 근무자는 환경미화원 용역 9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나머지 29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또 환경미화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작업해 도시철도 이용자와 접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검사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조치할 예정이다.



613번(중구)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지난 15일 러시아에서 입국했다.

4명 확진자가 나온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은 전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이날 낮 12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해제됐다.

누적 확진자 613명 가운데 입원환자는 27명이다. 인천공항에서 2명, 부산항에서 전날 10명, 이날 8명 등 검역소 확진자도 대거 추가돼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검역단계 확진자는 51명에 달한다. 완치해 퇴원한 격리해제자는 누적 571명이다. 사망자는 총 15명이다.


전날 부산에서 의심환자 검사는 550건 진행됐다.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53명, 해외입국자 2947명으로 총 3200명이다.

최혜규·서유리 기자 iwill@busan.com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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