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사우디 왕세자에 원유 증산 중단 요청

입력 2020.03.26 (17:18) 수정 2020.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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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국제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사우디가 위기에 대처하고 세계 에너지와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진정한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은 사우디가 증산 계획을 철회해 유가가 폭락한 3월초 이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후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히면서 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특히 유가 하락으로 경쟁관계인 미국 셰일가스 업계의 70%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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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7:18:37
    • 수정2020-03-26 17:36:48
    국제
미국이 국제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사우디가 위기에 대처하고 세계 에너지와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진정한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은 사우디가 증산 계획을 철회해 유가가 폭락한 3월초 이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후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히면서 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특히 유가 하락으로 경쟁관계인 미국 셰일가스 업계의 70%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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