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마스크 지원’ 중단…대구·경북에 대체 지원

입력 2020.02.26 (14:26) 수정 2020.02.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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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중국 자매우호 도시에 하려던 `마스크` 지원을 중단하고,이 마스크를 대구와 경북 지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중국 자매우호 도시 15곳에 3억 5천만 원을 들여 마스크 24만 개와 보호안경 2만 천 개를 지원하기로 하고,이미 지난 12일 `충칭`에 3만 개,`웨이하이`에 2만 개의 마스크를 보낸 데 이어,19일에는 산둥성과 선양시에 각각 2만5천 개씩의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인천시의 마스크 지원 사업은 중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진심 어린 우정의 손을 내밀어 줘 감사하다'는 등 감사 편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최근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졌고,인천시에서 마스크를 지원받은 `웨이하이` 등 일부 중국 도시들이 한국 입국자들을 강제 격리하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중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인천시는 중국에 지원하려던 마스크 24만 개 가운데 아직 보내지 않은 14만 개를 3월 중순쯤 대구와 경북 지역으로 보내고,이에 앞서 마스크 4만 개를 먼저 확보해 대구시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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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국 마스크 지원’ 중단…대구·경북에 대체 지원
    • 입력 2020-02-26 14:26:51
    • 수정2020-02-26 14:37:45
    사회
인천시가 중국 자매우호 도시에 하려던 `마스크` 지원을 중단하고,이 마스크를 대구와 경북 지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중국 자매우호 도시 15곳에 3억 5천만 원을 들여 마스크 24만 개와 보호안경 2만 천 개를 지원하기로 하고,이미 지난 12일 `충칭`에 3만 개,`웨이하이`에 2만 개의 마스크를 보낸 데 이어,19일에는 산둥성과 선양시에 각각 2만5천 개씩의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인천시의 마스크 지원 사업은 중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진심 어린 우정의 손을 내밀어 줘 감사하다'는 등 감사 편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최근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졌고,인천시에서 마스크를 지원받은 `웨이하이` 등 일부 중국 도시들이 한국 입국자들을 강제 격리하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중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인천시는 중국에 지원하려던 마스크 24만 개 가운데 아직 보내지 않은 14만 개를 3월 중순쯤 대구와 경북 지역으로 보내고,이에 앞서 마스크 4만 개를 먼저 확보해 대구시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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