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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로 첫 5경기 연속 득점…리그 통산 50골 돌파

손흥민, 멀티골로 첫 5경기 연속 득점…리그 통산 50골 돌파
토트넘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도 50골을 넘어섰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2 대 1을 만드는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노리치시티전 결승 득점부터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010-2011시즌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득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 입성 뒤 정규리그에서 올린 통산 50·51호 골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승점 40)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토트넘이 고전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9분 만에 자책골이 나오며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27분, 자책골을 기록한 알더웨이럴트가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전반 막판 베르흐베인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득점하며 앞서나갔습니다.

첫 번째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8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엥겔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레이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종료 직전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살린 덕분에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 실수로 흐른 공을 센터라인 부근에서 낚아채 문전까지 질주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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