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엘라지서 규모 6.8 지진…“최소 21명 사망·천여 명 부상”

입력 2020.01.25 (06:43) 수정 2020.01.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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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오후 8시 55분 쯤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입니다.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1명이 숨지고, 1천 3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AD는 엘라지에서 17명이 숨지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수는 모두 5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터키 지질 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6.7과 6.5로 관측했습니다.

앞서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 지역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 8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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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5 06:43:31
    • 수정2020-01-25 18: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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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오후 8시 55분 쯤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입니다.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1명이 숨지고, 1천 3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AD는 엘라지에서 17명이 숨지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수는 모두 5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터키 지질 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6.7과 6.5로 관측했습니다.

앞서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 지역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 8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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